'매드독'의 후속작으로 2017년 12월 6일부터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흑기사'의 인물 관계도와 등장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파헤쳐 볼까 합니다. '흑기사'는 자신의 저주로 몰락했던 첫사랑을 지키려고 한 남자가 불로불사의 존재와 사랑을 두고서 저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 '흑기사'는 김래원, 신세경을 주연으로 주요 등장인물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흑기사'에는 서지혜 장미희 등을 불멸의 존재로 설정해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인물관계도에 그려 넣었는데요. 16부작으로 편성된 '흑기사'의 제작진과 연출에는 한상우 PD 극본에 김인영 작가, 제작사는 n.CH Ent가 되겠습니다.
판타지 드라마 '흑기사'에는 저주, 불멸, 운명 3가지가 인물관계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요. 우선 문수호(김래원)는 '흑기사'에서 저주와 관련 되 있는 등장인물 입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돌아가시며 얼굴에 화상 흉터까지 생긴 문수호(김래원)는 아버지의 친구가 후견인이 되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후견인의 딸인 정해라(신세경)를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를 다룹니다. 기숙학교에 다니는 문수호(김래원)는 방학때 마다 머물렀던 후견인의 집에서 부녀의 이야기를 우연스럽게 듣게 되는데요. 오해로 가득했던 그 말은 문수호(김래원)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고, 문수호(김래원)는 그 길로 그 집안을 저주하면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서 문서호(김래원)는 큰 사업가가 되지만 자신이 저주를 하게 되는 모든 사람은 죽거나 다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 가운데 자신이 저주했던 후견인의 딸이자 첫사랑인 정해라(신세경)는 어떻게 될까요? '흑기사'에서 문수호(김래원)의 저주로 운명이 바뀐 정해라(신세경)는 갑작스럽게 부모가 돌아가시며 집안이 몰락하게 되고 여행사 직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정해라(신세경)의 삶은 엉망진창이 된 가운데, 어느날 우연스럽게 어릴 적 찾지 못했던 맞춤 코트를 찾게 되고 그 코트를 입어보게 됩니다. 그 후부터 정해라(신세경)에게는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여자와 또한 자신을 지켜주려 하는 남자. 드라마 '흑기사'는 이런 저주와 운명이 엇갈리며 인물관계도에 고스란히 녹아들게 됩니다.
'흑기사'에 저주, 운명이 나왔다면 마지막 불멸을 살고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지금 양장점을 운영하는 샤론(서지혜)이 불멸의 존재인데요. 늙지 않고 살고 있다는 불멸의 존재 샤론(서지혜) 아주 오래전에 파도에 휩쓸려 온 샤론을 장백희 일명 베키(장미희)가 구해주게 되며 그 시간은 2백 년이나 흘렀는데요. '흑기사'에서 불멸의 저주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샤론이 샤론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자신이 죽였던 여인 중에 다시 살아난 여자에게 옷 천벌을 만들고 웨딩드레스 한벌을 만들어서 축복해줘야만 불멸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되는데요. 그 저주를 풀어줄 여인 정해라(신세경)가 나타나며 그녀를 통해서 불멸을 끝내려는 순간에 샤론이 그 남자를 보게 됩니다. 그 남자는 다름아닌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 문수호(김래원). 문수호(김래원)을 본 샤론이 다시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정해라(신세경)를 죽여서라도 문수호(김래원)을 갖겠다는 심보인데요. 이렇게 '흑기사'에는 저주로 엮인 사랑과 사랑을 갈구하면서 불멸의 존재로 살아가는 판타지와 현신을 넘나들며 인물관계도를 그리게 됩니다.
KBS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의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았는데요. 판타지 드라마인 '흑기사'는 주연 배우들이 스타급이여서 그런지 인물관계도가 좀 심플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허술하거나 빈약해보이는 등장인물 설정이 보이지 않는데요. 극본, 연출만 좋다면야 배우 한 명으로도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습니다. '흑기사'는 무게감 있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판타지의 신비로움 또한 캐릭터들 간의 코믹스런 설정으로 상당히 밀도 있는 줄거리를 선볼 것으로 보입니다.
